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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文대통령 출국 직전 "편의점주 대책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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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과밀 해소, 공정위가 뒷받침"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 해소를 위한 업계 자율 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고, 편의점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게 해달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홍 장관에겐 "자영업 성장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골목 상권과 자영업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자영업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에게 "모든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하고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업무 보고를 받으며 카드 수수료 완화와 중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대책을 지시했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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