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통쾌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역습 기회에서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했다.
그는 상대 팀 수비수들을 직접 제친 뒤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약 50m를 홀로 질주해 만든 '슈퍼골'이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에서 총 49골을 넣었고(함부르크 2군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50번째 골을 채웠다. 유럽 통산 100호골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토트넘은 첼시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첼시는 올 시즌 13경기 만에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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