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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 '황후의 품격' 신은경vs이엘리야의 '독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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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후의 품격'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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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후의 품격' 신은경, 이엘리야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신은경 분)와 황제전 비서팀장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대놓고 서로를 경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야말로 독한 두 여자였다. 이혁(신성록 분)을 사이에 두고 민유라와 사사건건 대립하던 태후 강씨는 '해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실 안에서 이혁을 향한 테러가 일어나자, 눈엣가시였던 민유라에게 분노했다. 민유라는 기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태후 강씨는 밤늦게까지 황실에 남아있던 민유라에게 "이 시간까지 퇴근 안하고 뭐하냐. 이제 그럴 필요 없다. 해고다"라고 말했다. 민유라가 폐하 뜻인지 묻자, 태후 강씨는 발끈하며 "내 뜻이 폐하 뜻이다.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이를 악물었다. 또 "한번만 더 내 눈에 띄는 날에는 살아서 궁을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유라는 이혁에게 태후 강씨가 감시하고 있었던 것을 털어놨다. 방 곳곳에 설치돼 있던 CCTV를 확인시켜주자 이혁은 "어머니가 날 감시하고 있었다. 무엇 때문에"라며 분노했고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CCTV가 있는 것을 자신이 직접 시험하기까지 했다. 피를 흘리고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척한 것.

CCTV를 보다 놀란 태후 강씨는 이혁의 방을 찾아왔고 놀란 마음에 문을 두드렸다. 이때 이혁은 "무슨 일이냐"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당황한 태후 강씨는 "악몽을 꾼 것 같다. 상처는 괜찮냐. 다행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혁은 "방금 테러범이 경찰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왜 놀라지 않으시냐. 혹시 이미 알고 있었냐"라고 캐물었다.

모자 사이에 균열이 시작된 가운데, 이혁은 민유라와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혁의 마음을 얻기 시작한 민유라 그리고 이혁과의 신뢰가 깨져버린 태후 강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장나라)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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