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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첫방 '황후의 품격' 초스피드 전개..신성록, 살인범 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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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후의 품격'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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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첫 방송된 '황후의 품격'이 초스피드로 전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대한제국 황실의 내막이 드러난 가운데 방송 말미 이혁(신성록 분)이 살인범이 될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이혁은 민유라(이엘리야 분)와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민유라를 못마땅해 하던 태후 강씨(신은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두 사람 사이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민유라는 자식까지 둔 상황.

민유라는 어머니 백도희(황영희 분)를 찾아가 "다신 날 찾지 말라"며 자식과의 연도 끊겠다고 했다. 백도희는 민유라가 이혁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결국 민유라는 구두로 백도희의 머리를 내리쳐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이때 이혁은 사라진 민유라를 찾기 위해 차를 몰았고, 백도희를 쳤다. 교통사고를 당한 백도희는 그 자리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 이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고, 이 가운데 나왕식이 두 사람을 목격했다.

과연 황제 이혁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모든 장면을 두 눈으로 확인한 민유라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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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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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써니(장나라 분)는 이혁 바라기로 등장했다. 그를 향한 짝사랑을 한껏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또 어려운 집안 형편이 공개, 무명 뮤지컬배우인 그가 향후 보여줄 행보가 기대를 모았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장나라)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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