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고있다. 2018.11.2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인천국제공항=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우리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
한국 사령탑 부임 이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가도를 달리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년 1월 아랍에리미트(UAE) 아시안컵 본선 프로젝트가 수월하게 진행 중이라고 자신있어 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원정 A매치 2연전(호주, 우즈베키스탄)을 치르고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그는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며 “선수들과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경기 중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있었는데 (부족한 점을) 최대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임 이후 첫 원정 경기를 치른 벤투 감독은 손흥민 기성용 정우영 등 공수 핵심 요원이 빠진 채 새 얼굴을 실험하면서 내용도, 결과도 잡았다. 그는 “손흥민과 기성용 뿐 아니라 여러 선수가 이번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기회를 통해 최대한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을 알아갈 수 있었다. 우리의 프로세스를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벤투 감독은 K리그 잔여 경기를 현장에서 관찰하면서 아시안컵 최종 옥석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중순 유럽파를 제외한 아시안컵 1차 엔트리를 발표한 뒤 울산에서 열흘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 엔트리를 선별하고 12월 말 결전지인 UAE로 떠난다. 2019년 새해 첫 날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현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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