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과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일본 축구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때 한국과 조별리그 대결을 벌일 키르기스스탄에 대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벌였다.
일본이 꺾은 키르기스스탄은 내년 아시안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과 함께 같은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일 상대다.
이날 일본은 1-1 무승부로 연승 행진이 멈췄던 지난 16일 베네수엘라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했고, 이른 시간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일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야마나카 료스케(요코하마)가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전반 19분 베스트 11 가운데 유일한 해외파 선수인 하라구치 겐키(하노버)가 추가 골을 터뜨려 전반을 2-0로 마쳤다.
일본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은 교체 투입된 오사카 유야(베르더 브레멘)와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가 27분과 28분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4-0 대승을 완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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