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마지막 A매치에 실험보다 단련을 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육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호주전에 뛴 선발 선수 중 상당수가 휴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벤투 감독은 축을 유지했다.
벤투 감독은 호주전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세웠다. 석현준에 선발 기회를 주는 것보다 황의조 중심 공격 전술을 연마하기로 했다.
2선 중앙도 남태희가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 전진 배치나 기타 새로운 전술 옵션을 찾지 않았다. 김승대에겐 아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 영역에 황인범을 유지하고, 호주전에 구자철이 다치자 투입됐던 주세종을 그대로 넣었다. 김정민, 이진현 등 어린 선수들은 교체 자원으로만 고려되고 있다.
포백 라인의 중심은 여전히 김영권이다. 주장 완장을 차는 김영권 옆의 파트너로 김민재 대신 정승현이 선발 출전한 것이 점검 차원이다. 라이트백 자리도 이유현 실험이 아닌 기존 주전 이용이 나섰다.
레프트백 포지션은 홍철이 벤치를 지키고 박주호가 나섰다.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에도 우루과이전에 홍철, 파나마전에 박주호를 기용하며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공격 2선에는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재점검 받고, 나상호가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빌드업의 중심이자, 공격 과정의 전술 중심을 잡은 김영권, 황인범, 남태희, 황의조를 유지한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실험이 아닌 단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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