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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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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리뷰] '파죽의 박항서호' 베트남, 말레이시아 2-0 격파...스즈키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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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잡고 스즈키컵서 2연승을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A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즈키컵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경기 초반은 말레이시아의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은 쪽은 베트남이었다. 전반 11분 베트남이 순간적으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내줬다. 첫 번째 슈팅은 헛발질로 이어졌지만, 응우옌꽁프엉이 튀어 오른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베트남의 기세가 잔뜩 올랐다.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응우옌꽝하이가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정적인 기회도 맞이했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쯔엉이 예리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베트남은 일대일 찬스를 맞이 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말레이시아의 프리킥 찬스도 나왔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 베트남이 한 골 더 앞서나가게 됐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반즈엉의 날카로운 패스가 이어졌고, 응우옌아인득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말레이시아는 교체 카드 두 장을 동시에 소모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잡고 2연승을 거두며 스즈키컵 준결승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경기 결과]

베트남(2): 응우옌꽁프엉(전반 11분), 응우옌아인득(후반 15분)

말레이시아(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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