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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잊힌 천재' 외데가르드, "레알에서 내 자리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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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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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 때 노르웨이의 '초신성'이라 불리던 마르틴 외데가르드(20)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다고 밝혔고, 더 성장해 레알로 돌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타고난 축구 지능과 개인기 그리고 침착한 플레이까지 모두 갖춰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런 재능을 인정한 전 세계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초호화 군단' 레알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미 노르웨이 A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외데가르드였지만 레알의 1군 선수단의 장벽은 너무나 높았고, 입단 첫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외데가르드는 지속적으로 임대 이적을 통해 1군 경험을 쌓고자 노력했고, 지난해 1월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헤렌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의 바람대로 많은 출전 기회와 함께 경험을 쌓았다. 외데가르드는 비록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임대 후 43경기(선발 37회)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테세로 임대 이적하며 성공적인 레알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외데가르드는 15일 네덜란드 'Voetbal'를 통해 "네덜란드 생활에 만족한다. 나는 내 길을 찾았고, 이곳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득점도 기록했다. 내 목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더 많은 포인트를 쌓는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나서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외데가르드는 "물론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 자리를 찾고 싶다. 나는 지난여름 프리 시즌을 통해 레알 1군에서 훈련을 했고, 시간을 부여받았다. 여름이 지나고 클럽은 나를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그것은 내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항상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레알 1군에 19세 선수가 몇이나 되는가? 아직은 시간이 남았고, 축구 인생은 길다. 내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레알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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