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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뎀벨레 고소한 전 집주인, "쓰레기에 열쇠도 안줬어!"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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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우스만 뎀벨레(21, 바르셀로나)의 생활 태도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에는 도르트문트 시절 사용하던 집이 문제가 됐다.

독일 '빌트'는 15일 "뎀벨레가 도르트문트 시절 머물던 집을 엉망진창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전 집주인에게 고소당했다"면서 "도르트문트 지역 1심법원에 불만사항이 접수됐고, 집 주인은 뎀벨레가 떠난 뒤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가 살던 집의 소유주인 게트 바이슨베르크(71)는 "뎀벨레가 떠난 집에는 여기저기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 더미가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부패한 음식들이 있었고, 찬장에는 오래된 비닐봉지가 가득했다. 바닥에는 얼룩이, 문 뒤에는 미납 청구서가 잔뜩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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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집 대여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이며, 열쇠 반환도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바이슨베르크는 "집도 비우기로 한 날에 제대로 비우지 않았다. 집 열쇠를 돌려주지 않아서 모든 잠금장치를 교체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도 프로답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지적을 받았다. 식습관과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고, 최근에는 지각 논란까지 불거졌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까지 "지각이 습관적이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을 정도다.

때마침 도르트문트 시절에 사용하던 집까지 문제시되면서 뎀벨레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당분간 쉽게 걷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독일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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