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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흉부외과' 엄기준, 양심선언…고수·서지혜에 녹음기 넘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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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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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이 양심선언을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연출 조영광, 이하 '흉부외과')에서는 양심선언을 선택한 최석한(엄기준)으로 인해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윤현일(정보석)이 심장이식 대기자 1순위 어린아이 이윤서(신린아)에게 갈 심장을 훔쳐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에게 이식하려 했다. 이를 알게 된 박태수(고수)는 직접 나서 역으로 심장을 훔쳤고, 윤수연(서지혜)은 훔친 심장을 받아 이윤서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후 윤현일은 다시 심장을 찾고자 했고, 최석한에게 "내게 심장을 구해오라고 했지? 아무리 찾아봐도 당장 구할 곳이 없더라. 그래서 뇌사자가 없으면 만들어야지. 당장 뇌사자가 돼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환자들 명단"이라며 문서를 건넸다.

정보석이 나간 뒤 최석환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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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윤서를 살펴보고 나온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교수님, 윤서 깼습니다. 교수님이 살린 거다"라며 "정말 기자회견 하실 거냐. 기자회견 끝나면 정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를 걱정했다.

막상 기자회견으로 가려던 최석한은 윤현일의 계략에 방에 갇혔다. 윤현일은 "내 뒤통수를 치시겠다. 모든 걸 최석한이 다 뒤집어쓰게 만들 것"이라며 계획을 세웠다. 이어 그는 "최석한 네가 선택한 거다. 책임을 져야지"라며 기자회견장으로 혼자 향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모인 기자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기자들은 "한민식 후보가 수술을 못 받은 게 사실이냐" "심장은 원래 1순위 대기자인 이윤서 양에게 이식된 게 맞냐" "이식 수술자의 순위 조작을 지시하셨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윤현일은 "다 거짓말이다. 저도 한민식 후보도 주치의 최석한에게 속았다"고 말했다. 그 순간 최석한이 녹음해 둔 한민식과 윤현일의 대화 내용이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앞서 최석한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두 사람에게 이 일을 맡긴 것. 그는 "진실을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말해달라고 했지"라며 녹음기를 건넸다. 결국 최석한은 양심선언을 선택하며 모든 진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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