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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SK, 힐만-염경엽 감독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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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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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트레이 힐만 감독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채 염경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제 6대 트레이 힐만 감독 이임식 및 제 7대 염경엽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원 SK 와이번스 구단주 부부, 힐만 감독 부부, 염경염 감독 부부, 선수들과 코치진이 참석했다.

힐만 감독은 2017시즌을 앞두고 SK의 지휘봉을 잡았다. 2년간 SK를 지휘한 힐만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가족의 건강의 이유로 제안을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전 이 사실을 발표했다. 작별을 앞둔 힐만 감독과 선수들은 가을야구에서 똘똘 뭉쳐, SK의 4번째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SK는 우승 후 곧바로 힐만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을 발표했다. 염경엽 단장이 힐만 감독의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7억 원 등 총 25억 원의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SK는 떠나는 힐만 감독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최 구단주 부부는 전통공예품인 화각함과 감사패를, 류준열 대표이사는 사진첩과 선수들의 대형 사인볼을 전달했다.

주장 이재원은 꽃다발을 스승의 품에 안겼다. 힐만 감독은 그동안 함께 한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별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염경엽 감독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염 감독은 계약서에 사인한 뒤, 구단기를 흔들며 새로운 SK호의 출항을 알렸다.

한편 힐만 감독은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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