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우승 목표 박항서호, 베트남은 축구열기로 가득...암표상 기승 (스즈키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베트남이 축구 열기로 들끓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공도 상당히 크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8일 스즈키컵 개막전에서 라오스를 3-0으로 제압했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박항서호의 산뜻한 출발이었다.

이후 박항서호는 16일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베트남 축구 팬들의 관심은 말레이시아와의 두 번째 경기로 쏠리고 있다. 입장권 매진은 물론 암표 값 폭등까지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도 지난 11일 궂은 날씨에도 스즈키컵 조별리그 2차전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밤새 줄을 섰다고 축구 열기를 보도했다.

총 9000장의 티켓이 순식간에 동났고, 곧바로 암표상들이 움직였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기존 20만동 입장권이 최대 180만동에 거래되고 있다. 또 40만동 티켓은 400만동에 가격이 형성될 정도.

박항서 감독은 올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과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준우승과 4강 진출로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엔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박항서호가 순항할 수록 베트남의 축구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