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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팀킴 김선영 "장반석 감독 '어린이집 행사' 해명,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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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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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어린이집 행사와 관련한 장반석 감독의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

팀킴이 장반석 감독의 해명에 반박했다.

팀킴(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멜버른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팀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 의성군 등에 13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을 보냈다. 호소문에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협회 부회장과 장반석 감독, 김민정 감독이 팀을 사유화하고, 폭언, 욕설 등 인격모독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팀킴이 호소문에서 밝힌 '팀 사유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감독단이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어린이집 행사에 동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장반석 감독은 7일 사실관계확인서를 통해 "어린이집 행사인지도 모르고 불려갔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5월 3일 선수들과 통화에서 저의 아들인 ○○이 운동회에 올 수 있는지 묻자 김영미는 '○○이와 노는 것이라면 가겠다'고 말했고, 지난 5월 26일에는 아들과의 통화에서 '○○이 5일 후에 운동회에서 이모 만나'라고 답했다. 해당 통화내용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반석 감독은 또 "운동회 일정에 대해 3일 전 일정표를 보내줬고,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어린이집 운동회를 무슨 행사인지 모르고 강제동원 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가당치 않은 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팀킴의 설명은 달랐다. 김선영은 "장 감독이 유치원 행사와 관련해 말한 5월 3일에는 선수들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김선영은 또 "5월 중순 선수들이 어떤 일인지 김 감독에게 물었으나, 김 감독은 '개인적인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고 회피했다"면서 "하루 전날인 5월24일 밤 11시51분 운동회 일정표를 뒤늦게 보내줬지만, '아들 운동회이니 못가겠다'고 말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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