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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수역 폭행, 한서희도 나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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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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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녀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와중,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가세했다.

14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21)씨 등 남성 3명, B(23)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행과 B씨 일행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남자 4명에게 여자 2명이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머리를 다친 여성 1명은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당사자 4명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진술을 들었다. 이후 양측의 진술이 상반돼 목격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확인 후 당사자들이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하고 모두 귀가시켰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서울의 한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쌍방 폭행을 가한 사건이다. 폭행을 당했다 주장한 여성 측이 커뮤니티에 호소글과 함께 피투성이의 피해사진을 올려, 사건은 '여성혐오'에 의한 폭행의 모양새로 일파만파 번졌다.

반면 15일 새벽 한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커플 중 여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은 "(피해자라 주장한)여성들이 먼저 '흉자(남성을 흉내 내는 여성을 조롱하는 단어), 한남 커플'이라며 시비를 걸어왔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 일행과의 시비가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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