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수역 폭행' 언급 오초희, 경솔한 언행 도마 위…SNS 비공개 전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방송인 오초희가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뭇매를 맞고 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밖은무서워 #싸우지말아요 #이수역폭행사건 #무시라"라는 글과 함께 여성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1월 13일 새벽 4시,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연 인근 주점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 각각 일행이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으로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행은 동작구 내 주점에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누던 B 씨 일행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수 차례 요구했지만 B 씨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 씨 측은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관계 없는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신을 여성 피해자라고 소개한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가해자들이 말로만 듣던 메갈(남성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안)을 실제로 본다고 말했다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성별이 나뉜 채 각 피의자에 대한 혐오성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결론난 게 없다는 점에서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실제 댓글에는 오초희를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이 때문인지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