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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왕vs광대 극과 극 표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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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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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

15일 케이블 TV tvN 새 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 측은 여진구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 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광해'(감독 추창민·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여진구는 극중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을 대신할 정도로 똑 닮은 쌍둥이 외모를 지닌 광대 하선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 여진구는 독기 어린 카리스마 왕과 두려울 것 없는 광대의 극과 극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면류관과 대례복을 갖춰 입은 강인한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옷 차림에서부터 느껴지는 왕의 위엄은 안하무인의 성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여진구의 날카로운 눈빛은 독기 어린 카리스마를, 한 일자의 입매는 단단한 왕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조선 천민 중의 천민인 광대의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허실실 웃으며 허리를 한껏 숙인 여진구의 모습이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자유로운 영혼임을 가늠케 한다.

여진구는 첫 촬영부터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여진구는 첫 촬영부터 180도 다른 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고 놀라운 연기력의 여진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왕이 된 남자'는 2019년 초 방송할 예정이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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