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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절실' 네덜란드 vs '여유' 프랑스, 결선 토너먼트 주인공 가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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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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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A매치 1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프랑스와 만난다.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조별예선에서 만난다.

이번 경기는 리그A 각 그룹의 1위에게 주어지는 결선 토너먼트행 티켓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이 속한 그룹1에서는 프랑스가 승점 7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네덜란드는 프랑스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네덜란드가 결선행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프랑스에 승리를 거두고, 화요일 이어지는 독일전까지 모두 이겨야 한다.

반대로 프랑스는 여유롭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선 토너먼트로 갈 수 있다. 프랑스의 여유는 스쿼드에서도 느껴진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은골로 캉테, 올리비에 지루, 라파엘 바란 등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멤버들이 든든히 버티고 있다.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샬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마샬의 대체 멤버로 투입됐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마저 승선할 수 없게 됐지만, 기존 선수층이 워낙 두터워 걱정할 것이 없어 보인다. 라카제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2위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라산 플레. 대표팀에 첫 발탁된 플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자국 리그인 에인트호번과 아약스에서 각각 5명과 4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자바이로 딜로선이 첫 승선하기도 했다. 네덜란드가 올해 마지막 A매치 2연전에서 선두 프랑스를 꺾고 다음 무대로 진출하는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결선 토너먼트행 팀의 윤곽이 드러날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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