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가 12일(현지시간)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아이언맨3' 장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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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죽음을 향한 싸늘한 시선…왜?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슈퍼 히어로 창시자 스탠리가 사망했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휘말렸던 미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누리꾼은 그의 얼룩진 행적에 쉽게 추모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13일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의 별세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미투 가해자로 피소됐던 그의 행적을 언급하는 댓글도 적지 않다.
몇몇 누리꾼은 "스탠리 미투 고발당한 거 기억나는데 음...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액션빔이다"(real********), "스탠리 미투는 어떻게 됐냐"(cx91****), "고인의 명복은 무슨. 스탠리 미투 터진 사람이잖아"(bone*****), "나도 솔직히 스탠리 떠나신 거 별 생각 없다. 미투 운동 때 가해자로 지목되기도 했고 백인 남자가 저런 자리 오래 꽉 잡고 있는 거 너무 도태의 그 자체. 세대 교체할 때도 됐지"(buck*********)등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전에 불편한 시선을 보낸다.
앞서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ABC 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스탠리가 마사지를 받으면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자는 리가 마사지를 받는 도중 본인의 몸을 만지고 신음소리를 크게 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리의 변호사는 피해자의 주장이 "돈을 뜯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숙연한 반응을 보이는 댓글들도 많다. 이들은 미국 만화 업계 거물이자 '마블의 아버지'인 스탠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부디 편히 쉬시길.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sceo****),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당신으로 인해 많은 작품을 보고 즐거워한 사람들이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orh****), "마블 영화 볼 때마다 이분 언제 나오나 했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lebr****)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숨을 거뒀다.
[연예기획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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