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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자신을 사칭하며 가족에게 돈을 요구한 범죄자에 분노했습니다.
지효는 지난 1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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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면 누군가 지효를 사칭해 지효의 어머니에게 500만 원을 요구합니다. 심지어 "빨리 달라"며 재촉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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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개하며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되어서 잠금이 걸려 있는 상태라 제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 제 가족에게 온 연락입니다"라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시는 건가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이렇게 말 같지도 않은 방법으로 악질스러운 장난하지 마세요. 두 번은 참지 않습니다. 적당히 하세요"라며 엄중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에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이 같은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상 아티스트의 사생할 및 권리침해가 발생할 경우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twicetagram')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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