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서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된 최홍석.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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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10일 최홍석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노재욱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2승5패로 5위, 한국전력은 개막 7연패로 최하위로 처진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차였다.
최홍석은 2011-12시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에 입단해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8시즌을 뛰며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신영철 감독이 부임한 뒤 경쟁에서 밀렸다. 우리카드는 나경복, 한성정, 김정환 등이 주전으로 뛰었다.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세터 노재욱.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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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욱은 2014-2015시즌 1라운드 3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지명됐으며, 2015-16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서 보상선수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노재욱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이호건에게 자리를 내줬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은 볼 스피드가 빨라 공격력 향상뿐만 아니라 블로킹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광우의 뒤를 이어 팀을 오랫동안 책임져줄 세터로도 적합하다. 한국전력은 시즌 전 김인혁이 팀을 떠난 데 이어 교체한 외국인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까지 부상을 당해 공격수 자원이 부족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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