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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싱크로나이즈드 섭렵" 전혜빈, '정글'→'인어전설'로 이어진 건강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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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혜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전혜빈이 타고난 건강미로 싱크로나이즈드까지 섭렵했다.

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인어전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오멸 감독과 배우 전혜빈, 문희경이 참석했다. '인어전설'은 제주 해녀들의 우여곡절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전혜빈은 극중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주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온 코치 영주에 분한다.

이미 전혜빈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타고난 건강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그녀는 그 연장선상에서 싱크로나이즈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건강미와 탁월한 연기력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실제로 그는 싱크로나이즈드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실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에게 훈련을 받기도.

그럼에도 수중 촬영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특히 실내가 아닌 제주도 바다에서 촬영이 진행됐기에 힘듦은 더 했을 터. 전혜빈은 이에 대해 "8월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해 1~2월까지 촬영했다. 물에서 수중 발레를 하는데 한겨울에 폭설 내릴 때 촬영했다"며 "선생님도 정말 우시면서 촬영했다. 대역 해주는 친구도 너무 고생했다. 이 영화에 대해 애정과 애증이 많다"고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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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사진=서보형 기자


오멸 감독과 문희경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을 칭찬하기 바빴다. 오멸 감독은 전혜빈에 대해 "과거 '천생연분' 나올 때부터 팬이었다. 발랄한 모습이 정말 좋았는데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건강미와 쾌활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다. 현장에서도 쾌활하게 해줬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버텨줘 감사하다"고 전혜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문희경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로서 그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문희경은 "환경이 열악했는데 너무 털털하더라. 여리게만 봤는데 베짱 있고 대담함도 있었다. 팽팽하게 호흡을 가져가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배우였다. 끝나고 나서도 잘 이어지는 게 앞으로도 지켜볼 만한 배우인 것 같다"고 얘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전혜빈의 이 같은 열정과 털털함은 그녀가 영주 역을 연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전혜빈은 완벽한 싱크로나이즈드 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극중 영주의 마음 속 깊이 있던 상처조차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또한 제주도 올로케 촬영이었던 만큼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에 호텔들이 늘어나고 타지 사람들의 집들만 늘어가며 아름다운 곳들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다"며 "이 영화가 옛 모습의 끝자락 같아서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녀의 제주도, '인어전설'을 향한 열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 '정글의 법칙'에서 증명한 그녀의 건강미를 '인어전설'을 통해 또 한 번 증명해보일 수 있을지 오는 11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인어전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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