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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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사의 표명 여부를 묻는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고용상황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런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현재 국내 경제여건이 어떠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는 "일부 거시지표에 있어 수출이나 소비, 이런 것들은 견조하다고 본다"면서 "그렇지만 투자와 고용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국제 상황을 봤을 때 대외리스크 관리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일자리 확충과 관련, '공무원을 1명 늘리면 민간일자리가 1.5개 줄어든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공공부문 일자리는 민간부문 일자리를 구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북 경협속도를 좀 더 빨리 해야 한다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남북협의 진행상황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며 "갑작스럽게 (협력) 속도의 진전이 빨라진다면 정상적 예산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경협을) 할 수 있는 수단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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