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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축구 '머신건' 나상호(광주FC)와 팀의 U-18 출신 김정민이 생애 첫 A매치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과 20일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현재 K리그2 득점랭킹 1위(15득점)를 기록 중인 나상호와 U-18(금호고) 출신으로 올 초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김정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 된 나상호는 "꿈에 그리던 성인 축구국가대표팀이기 때문에 지금 기분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어 나상호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앞두고 벤투호 A대표팀 발표가 있었다. 당시 대기명단에만 있었는데, 룸메이트였던 (손)흥민이 형이 "너도 충분히 A대표팀에 갈 수 있으니 힘내"라고 격려해 줬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올 시즌 나상호와 가장 어울리는 말은 승승장구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현재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고, 지난 8월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벤투호 승선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나상호는 "최근 엄청 높이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꿈을 꿨다. 해몽을 찾아보니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징조라고 하더라"며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목표도 확실히 했다. 나상호는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 컨디션이라면 뭐든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태극마크에 만족하지 않고 A매치 데뷔전, 데뷔골까지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상호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12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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