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감독, 경기력 손실에도 장현수 징계 수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파올루 벤투 감독이 장현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과 20일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A매치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최종 모의고사다.

이날 수비수 명단에 장현수의 이름은 없었다. 장현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으나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려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공정위원회를 열고 장현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및 벌금 3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의 징계에 대해서 그의 이탈이 전력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징계 역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의 대안을 잘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집에서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과 함께 김민재, 정승현, 박지수, 권경원이 뽑혔다. 붙박이 주전 김영권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다른 선수들이 경쟁에 나선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섰던 김민재의 주전 등극이 가장 유력하다. 정승현과 박지수, 권경원도 장현수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