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50대…미션 달성률도 20대의 2배
SK텔레콤은 ‘T건강걷기×AIA 바이탈리티’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T건강걷기×AIA 바이탈리티’는 SK텔레콤이 AIA생명, SK(주) C&C 와 함께 손잡고 지난 8월말 선보인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 또는 AIA 생명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 단위 걷기 목표(주간 미션)를 달성하면 통신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준다.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치 않는 고객은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T건강걷기×AIA 바이탈리티’ 전체 가입자의 절반이상이 40대 이상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1회 이상 주간 미션을 달성한 비율은 약 30%였으며, 1회 이상 주간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40%)로 20대(20%)의 2배를 기록했다.
주간 미션을 달성자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0바퀴(약 900만km)에 달한다. 가장 인기 있는 혜택은 통신요금 할인이다. 전체 주간 미션 달성자의 70%가 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두 달간 약 6억원의 통신요금을 할인 받았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건강습관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편리하게 통신비 할인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새롭고 차별화된 제휴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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