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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알렉스 내보내고 펠리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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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근 다친 알렉스 대신 전 한국전력 선수 펠리페와 계약

연합뉴스


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부상을 당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내보내고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계약했다.

KB손보는 31일 "알렉스는 9월 열린 제천·KAL컵 대회에서 복직근 부상을 당해 한 차례 재활했다. 2018-2019 도드람 V리그 홈 개막전에서 부상이 재발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에서 치료했지만, 회복까지 4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알렉스와 남은 시즌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외국인 교체를 택했다"고 밝혔다.

KB손보가 영입한 펠리페는 브라질 출신으로 키 2m4㎝, 몸무게 110㎏의 신체 조건을 지닌 라이트다.

2017-2018시즌에는 한국전력에서 뛰며 득점 3위, 서브 4위에 올랐다.

권순찬 KB손보 감독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알렉스와 함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매우 아쉽고,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새롭게 합류한 펠리페가 이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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