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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이해찬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만시지탄…외교 갈등 비화는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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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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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손선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관련한 대법원의 배상 판결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오랫동안 끌어온 사안에 대해 대법원이 중요한 판단을 했다"며 정부에 외교 갈등으로 비화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간에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도, 당도 한일 갈등에 대해 충분히 양국 간 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지금보다 더 활발한 소통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해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2022년까지 7대3 비율에 도달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고 "정책위 차원에서 7대3 비율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협의를 긴밀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방일괄이양법을 연내 통과시키면 여러가지 사업들이 지방이관 된다. 지방이관이 이뤄지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커지는 측면도 있지만, 주민 참여가 보완되지 않으면 자치단체장의 권한이 커질 수 있다"면서 "그 점에 대해서도 정책위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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