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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국왕컵 32강 선발 출전…"발렌시아 역사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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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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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델 라 로마레다에서 열리는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에브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이 마침내 1군 무대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일정에서 1군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올 시즌 라리가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발렌시아의 국왕컵 32강전을 앞두고 국내외 언론에서 가장 주목한 점 중 하나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였다. 이강인은 지난 29일 발렌시아가 발표한 국왕컵 소집명단에 케빈 가메이로, 산티 미나, 카를로스 솔레르 등 유수의 1군 주전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다. 발렌시아는 최전방에 미나와 가메이로를 포진시켰고, 2선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다니엘 바스와 솔레르 그리고 페란 토레스를 내세웠다. 수비진은 토니 라토, 무리요, 디아카비, 후벤 베주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하우메 도메네크가 꼈다.

한편 발렌시아가 창단된 지난 1919년 이래 1군 무대에 아시아인이 공식적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이강인은 이날 데뷔로 발렌시아의 100년사를 새로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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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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