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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의 터키 무대 활약상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6시즌 동안 몸담았던 터키 리그를 떠나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소속으로 뛰었던 김연경은 올 시즌 다시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 리그인 터키 프로 리그로 복귀했다.
김연경은 지난 5월 엑자시바쉬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상하이 측이 금전적으로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전성기인 지금 더 나은 커리어를 쌓고자 터키로 복귀한 것. 김연경의 새 둥지 엑자시바쉬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페네르바체, 바키프방크와 함께 터키 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강팀이다.
엑자시바쉬는 시즌 개막을 앞둔 오는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터키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강팀 바키프방크와 터키여자프로배구 슈퍼컵을 치른다. 원래는 리그 우승팀과 컵 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경기지만 지난 시즌 바키프방크가 두 개의 우승컵을 모두 차지했기 때문에 준우승팀인 엑자시바쉬가 상대팀으로 나서게 된 것. 김연경의 이적 후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의 경기는 김연경과 라이벌 중국의 에이스 주팅과의 맞대결로 인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배구계의 메시, 호날두에 비견될 만큼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김연경의 새 팀인 엑자시바쉬가 치르는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중계된다.
엑자시바쉬의 올 시즌 주요 경기는 오는 10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추후 열릴 터키컵, CEV 챔피언스리그 또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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