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29일) 오전 10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공판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정식 재판에는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직접 법정에 나올 예정입니다.
첫 공판에서 검찰과 김 지사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고,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에 대해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네이버 관련 기사의 댓글을 조작하게 하고, 측근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을 만난 적은 있지만, 댓글 조작은 몰랐고 센다이 총영사직을 추천한 것은 대가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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