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에는 ‘에스더’라는 여자를 접점으로 만나게 되는 장화사(김희선 분)와 기유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현철(정원중 분)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로펌 대표 자리에는 기산(이경영 분)의 처남인 김종수(손병호 분)가 오게 됐다. 기산은 김종수에게 장화사를 감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기산은 장화사가 자신의 아내에게 티타임을 빌미로 접근, 서재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을 목격한 바 있었다.
장화사는 기산의 서재에서 시카고 대학 트로피를 발견했다. 그리고 과거 기세웅 회장이 시카고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진짜 기산에게 종종 소포를 보내고 했던 기억을 되찾게 됐다. 장화사는 당시 미국에서 가짜 기산, 즉 추영배가 아닌 진짜 기산이 어디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됐다.
기유진은 나비잠 병원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을지해이(김해숙 분)의 감방 동료 최영희가 이곳의 간호사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됐다. 최영희는 나비잠 병원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는 대가로 돈과 을지해이의 혈액검사를 요구했다. 기유진은 최영희로부터 나비잠 병원이 운석을 맞아 망하던 그날 밤, 사망했던 산모가 외국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무도 찾아오지 않나 무연고자 처리가 됐다고 귀띔했다.
장화사는 을지해이가 기찬성(정제원 분) 사건에 대해 수상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덮어두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진짜 기산의 뒷조사를 하던 중 34년 전 그의 대학 동창이었던 ‘에스더’라는 여자를 마주치게 됐다. 에스더는 나비잠 병원에서 죽었다던 그 산모였다.
한편 기유진은 을지해이의 검사를 진행하던 중 자신이 프러포즈 했던 반지를 보게 됐다. 이에 “진짜 해이야?”라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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