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대한항공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3-1(22-25, 28-26, 25-20, 25-20)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4승1패를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2승2패를 기록했다.
역시 미차 가스파리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내내 32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곽승석, 정지석 역시 나란히 14점을 올려 지원사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가스파리니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2세트 27-26에서 후위공격으로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만든 가스파리니는 4세트 종반 백어택으로 수차례 재미를 보며 삼성화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승리 뿐만 아니라 각종 진기록도 함께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총 12개의 서브에 성공해, 역대 최초로 팀 통산 서브 성공 1800개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역시 디그만 31개 올린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팀 통산 1만 8000개 디그에 성공한 팀이 됐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간의 경기는 인삼공사의 3-1(22-25, 25-17, 25-19, 25-17) 승리로 막을 내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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