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넥센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승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1차전에 앞서 2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선발로 김광현과 브리검을 예고했다.
김광현과 브리검이 27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10개월간 재활에 나섰고, 이번 시즌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36이닝을 소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는 12차례 기록했다.
브리검 역시 지난 시즌서부터 넥센에서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9차례 올렸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 선택 이유에 대해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그런 경험으로 큰 무대에 다시 한 번 설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된다. 1차전에 김광현이 들어가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져줄 수만 있다면 멋진 시리즈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팀 에이스로서 말이 필요 없는 선택이었다. 에이스로서의 좋은 경기력을 1차전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고 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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