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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POP이슈]"강용석 변호사 구속"…'스캔들 공방' 김부선 변호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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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용석, 김부선 /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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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 구속되면서 김부선 사건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및 사문서 행사 혐의를 받고 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선고 직후 법정 구속이 됐다. 재판부는 이러한 형량을 판결한 것에 대해 “피곤인이 변호사로서 자신의 지위와 기본적 의무를 망각하고 민사소송 소취하서 등 중요 사건 서류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했다”며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피고인은 잘못을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김 씨의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취하시킬 목적으로 김 씨와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처럼 사문서 위조 혐의로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이 되며 강용석 변호사는 항소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와중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에게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현재 김부선의 변호를 맡고 있었던 것이 강용석 변호사인 것. 앞서 지난달 18일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하여 자신과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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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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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은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하고 다음 주 이 지사에게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9월 28일 강용석 변호사는 다시 한 번 김부선과 함께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는 "이 지사가 소셜미디어, 시사저널 인터뷰 등을 통해 '(김부선은) 허언증 환자다.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폈다'와 같은 발언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 소송을 청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16일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공지영 작가와의 녹취록에서 김부선이 분명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고 발언했지만, 아주대병원에서의 신체검증 결과 점의 흔적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힌 것.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부선에게 정치적 반격을 가하기 시작한 시점. 이러한 때 강용석 변호사가 구속이 됐다. 김부선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변호사를 잃었다. 중요한 시점에서 변호사가 법정구속이 되는 상황이 벌어진 김부선에 대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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