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스브스타] "참교육 중"…'폭행 피해' 더 이스트라이트 영상에 누리꾼 설왕설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6인조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공식 유튜브 컨텐츠에서 폭행 장면 발견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포함된 영상은 지난해 11월 더 이스트라이트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 올라온 '[EPISODE] 동빛보감 제 2장 - 동빛 지니어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입니다.

17분 길이의 영상에는 한 영화 시사회 뒷이야기와 멤버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겨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영상 28초부터 들리는 목소리에 집중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영상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 한 멤버는 "잘못했어요. 잘못했어. 아파요. 진짜 아파"라더니 '아악'하는 신음을 여러 차례 냈습니다. 이를 들은 멤버 3명은 말을 잠시 멈추고 그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멤버 이은성은 "사실 저희가 오다가 석철이가 자동차에 시동도 안 켜고 음악을 틀고 선루프도 열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해서 자동차 한 대가 배터리가 나갔다"며 "지금 매니저 형한테 참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화면에는 '본 영상은 기획사의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떴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프다'는 소리 다 들린다" "'참교육을 당한다'는 표현이 괜히 나왔겠나" "장난이어도 폭행을 희화화하는 건 좋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장난으로 괴롭히는 시늉만 한 거 같다" "친한 사이여서 장난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리더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프로듀서 A 씨가 데뷔 전인 2015년부터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가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심지어 A씨가 아직10대인 멤버들에게 전자담배를 권하거나 기타줄로 목을 졸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김창환 회장은 "폭행 방조는 없었다"며 "해당 프로듀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퇴사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소속사 측은 폭행을 주장한 2명의 멤버 외에 다른 멤버 4명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 'TheEastLight.' 유튜브, 사진=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SDF2018] 새로운 상식 - 개인이 바꾸는 세상 참가신청 바로 가기
▶[NO플라스틱챌린지] "저는 텀블러에 담아주세요!"
▶[끝까지 판다] 삼성 대규모 차명 부동산의 실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