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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청취자 청원 달라"…'라디오쇼' 박명수, 유쾌 입담 발휘한 소통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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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넘치는 입담으로 한 시간을 채웠다.

24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이제 개편을 앞두고 있어 청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요즘 청와대 청원이 주목 받지 않느냐. 우리도 청취자 청원을 받아보겠다"면서 "민-형사상 문제 제외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청취자들에 "자신있으면 직접 사진을 보내달라. 한번 겨뤄보겠다"고 덧붙이기도.

또 아이유의 신곡 '삐삐'를 선곡하며 "우리 아이유 노래다. 요즘 (아)이유야 잘 지내고 있느냐"고 인사했다. 이어 "사실 (아이유에게) 눈치 보여서 전화를 못하고 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요즘은 디카(디지털 카메라)가 없느냐. 그런데 사과 모양 브랜드에서 리미티드로 MP3가 나오더라. 다른 데도 그렇다. 그러니까 MP3나 디카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약을 다렸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이 겨울에 한약 먹으면 따뜻하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다"면서 "그런데 한약 때문에 술을 못 먹는다고 하면 약간 밉상 소리 듣지 않느냐. 너만 건강 챙기냐 그런 소리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썸타는 친구를 위해 차를 빌려줬다는 사연을 본 박명수는 "남자들은 차를 잘 안 빌려주지 않느냐"며 놀라워 했다. 이어 "왜냐며 빌려준 차를 받아서 다시 타보면 왠지 모르게 이상한 기분이더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끝으로 "밖에 은행나무가 폈다. 단풍이 드는데, 은행이 많이 떨어져있다. 스멜과 풍경은 반비례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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