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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 5대 리그 최초 ‘400골’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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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세리에A 제노아 홈경기 1-1 선제골 이끌어

2위 리오넬 메시는 390골로 호날두 추격



절묘한 반사신경으로 골을 올려 유럽 5대 리그 400호골을 기록한 호날두. 그는 골 뒤풀이 중 가톨릭의 성호를 가슴 위로 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1부리그) 제노아와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취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동료가 슈팅한 공이 굴절됐고, 골키퍼의 방어 동작 속에 갑작스럽게 다가온 공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차 넣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에서만 통산 400골을 올렸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400골을 넣은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4골을 넣었고,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5골을 기록해 400골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는 유럽 5대 리그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와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만 390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를 10골 차로 추격 중이다.

유벤투스는 후반 제노아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다가 이날 처음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골 세리머니로 특유의 공중으로 몸을 돌려 뛰며 크게 A자를 그렸고, 직전 가슴에 크게 가톨릭 성호를 긋기도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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