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는 마현철(정원중 분)의 의심을 간신히 비켜가는 장화사(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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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철은 감옥에 있는 을지해이(김해숙 분)로부터 온 편지를 보고 두 사람의 몸이 뒤바뀌었다는 걸 의심하게 됐다. 특히나 을지해이가 보낸 편지에는 로펌의 1급 기밀이 모두 들어 있어 이를 무시하기란 힘들었다.
이에 장화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인 마현철은 영어로 말을 걸며 을지해이 편지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화사는 영어로 유창하게 대답한 데 이어, 중국어까지 받아치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현철은 “하긴 감방 생활 34년이면 돌만도 하지. 장난 한번 쳐본 거야”라고 웃어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늦은 밤까지 마현철은 불을 끄고 사무실을 지켰다.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장화사가 편지의 내용을 보기 위해 찾아올 거라고 믿었던 것. 하지만 장화사는 다시 마현철의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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