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1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과의 준PO 1차전 0-0으로 맞선 4회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홈을 밟고 있다. 2018. 10. 19 대전|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넥센 박병호가 결승 투런포로 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준PO 1차전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3년, 2015년 준플레이오프서 각각 2개, 2014년 한국시리즈서 1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3년만에 다시 가을야구에서 손맛을 보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0-0으로 맞서던 4회초 무사 2루서 한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구속 147㎞짜리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은 “제리 샌즈의 기분이 너무 좋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잘해줬지만 오늘을 박병호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장 감독의 기대에 화답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박병호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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