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서 야구장까지 승용차로 30분…거리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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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자 이번 화재가 한화이글스파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경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는 “현재 연기가 아주 많이 나고 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와 장비를 동원해 화재에 대응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이 특히 주목했다. 이날은 프로야구팀 한화가 11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날로 야구팬들이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응원용품 구입 및 입장을 위해 대전 구장을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야구팬들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야구 경기가 취소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 현장은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승용차로 약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경기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 서구청은 화재가 발생하자 “금일 15시 23분경, 관저동 1583 관저체육관 공사 현장에서 대형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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