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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이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의 KBO리그 복귀 희망 소식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73경기에 등판,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63.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차례 마운드에 올라 평균 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귀국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혼자 생각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이전트가 할 일인데 5년간 해외에서 뛰면서 다소 지쳤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2014년부터 2년간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등극했던 오승환은 여전히 일본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실력과 인품 등 여러모로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19일 "전 한신 투수 오승환이 한국 야구계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승환은 콜로라도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하지만 그는 '해외에서 5년간 뛰면서 조금 지쳤다. 아직 던질 수 있을때 국내팬들 앞에서 던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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