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감독 동남아축구 정상 도전 D-2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항서(59)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낄만한 대회 첫 경기가 어느덧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베트남은 11월 8일 라오스와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2018 동남아시아선수권 A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102위로 가장 높다. 138위 미얀마-166위 캄보디아-171위 말레이시아-179위 라오스가 뒤를 잇는다.
매일경제

박항서 감독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도중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은 참가국 사이에서 FIFA 월드컵을 가뿐히 능가하는 열기로 유명하다. 베트남은 해당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1번씩 기록했다. 9차례 4강 진출은 태국과 공동 1위.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우승 및 아시안게임 4위로 동남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대한 베트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사상 첫 우승 후 베트남은 3차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정상을 되찾진 못했다.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4강 토너먼트는 단판이 아닌 1·2차전 합산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박항서 감독이 12월 1~6일 치러지는 준결승을 돌파하여 11·15일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면 일단 10년 만에 베트남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박항서 감독 이하 베트남선수단은 17일 한국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를 근거지로 동남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한다.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