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1월 8일 라오스와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2018 동남아시아선수권 A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102위로 가장 높다. 138위 미얀마-166위 캄보디아-171위 말레이시아-179위 라오스가 뒤를 잇는다.
박항서 감독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도중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은 참가국 사이에서 FIFA 월드컵을 가뿐히 능가하는 열기로 유명하다. 베트남은 해당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1번씩 기록했다. 9차례 4강 진출은 태국과 공동 1위.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우승 및 아시안게임 4위로 동남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대한 베트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사상 첫 우승 후 베트남은 3차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정상을 되찾진 못했다.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4강 토너먼트는 단판이 아닌 1·2차전 합산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박항서 감독이 12월 1~6일 치러지는 준결승을 돌파하여 11·15일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면 일단 10년 만에 베트남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박항서 감독 이하 베트남선수단은 17일 한국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를 근거지로 동남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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