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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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10월에도 고용여건의 개선이 쉽지 않다”며, 최저임금 차등화와 관련한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을 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경협과 관련해 차분하고 질서 있게 대응하면서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제기구와도 비공식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김 부총리는 10월 고용여건을 묻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10월에도 고용여건의 개선이 어렵다”며 “1분위 가구의 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많은 데에는 월 5만~8만원의 자녀 용돈이 이전소득에 포함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차등화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는 등 국회의 일법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정부로서는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 등을 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경협 재개 여부를 묻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선 “국제사회와의 공조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상황 등을 분석해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면서 “국제기구와도 비공식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제재 해제시 가속도를 낼 뜻을 명확히 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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