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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 모두 이경영과 악연으로 얽힌 가운데, 이경영의 도둑인생이 가능했던 배경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이 매화 예측불허 초고속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을지해이(김희선 분)-기유진(김영광 분)-장화사(김해숙 분)와의 질긴 악연의 시발점인 기산(이경영 분)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3-4화에서 기산이 사실 추영배였으며 진짜 ‘기산’(김영광 분, 1인 2역)을 살해했음이 밝혀졌다. 그러자 추영배가 어떻게 ‘기산’의 인생을 훔쳐 살아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각종 가설들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나인룸’ 측은 추영배가 기산이 될 수 있었던 몇 가지 단서를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 진짜 ‘기산’과 추영배의 생애 첫 대면!
먼저, 기세웅의 장자인 진짜 ‘기산’은 왜 추영배의 존재를 알지 못했을까? 지난 3화에서 기산은 ‘산해상사’에서 돈을 훔치던 추영배와 첫 대면했다. 이때 기산은 “당신 나 알아? 누구야. 너!”라며 추영배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대해 ‘나인룸’ 제작진은 “극중 기세웅은 ‘산해상사’가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를 원해, 외아들 기산이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후계자 교육을 보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오랜 시간 해외에서 자라온 진짜 ‘기산’이 이복동생 추영배를 알 리가 없었던 것.
이어 미국에 살던 ‘기산’이 아버지 모르게 결혼 한 후 임신한 부인과 비밀리에 입국한 직후에 추영배와 마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산은 허락을 받기 위해 ‘산해상사’로 아버지 기세웅을 만나러 갔다가 추영배에게 봉변을 당한 것. 이처럼 진짜 ‘기산’이 어린 시절부터 미국으로 성장해 기산의 청년 시절을 아는 사람이 없었던 덕분에, 추영배가 기산의 삶을 훔쳐 살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추영배의 진짜 존재를 아는 사람은 단 세 명!
더욱이 지난 3화에서 추영배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추영배 본인, 장화사, 박철순(조원희 분) 단 셋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진짜 ‘기산’의 아들인 기유진(김영광 분)이 할아버지인 기세웅을 아버지라 부르며 살아왔기에, 기세웅이 추영배의 악행을 묵인했을 가능성 역시 열려있는 상태이다.
이에 tvN ‘나인룸’ 측은 “’나인룸’의 미스터리가 하나씩 밝혀 지는 가운데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추영배에 대한 비밀이 조만간 드러날 예정이다”라며 “진실이 드러날수록 세차게 몰아칠 복수극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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