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정현, 스톡홀롬 오픈 2회전서 커들라 제압…두 달 만에 8강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정현.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27위·한국체대)이 약 두 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정현은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 2755 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63위·미국)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정현은 8월 ATP 투어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투어 8강에 다시 올랐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10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이다.

정현은 1월 ASB 클래식부터 5월 BMW오픈까지 7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정현은 8월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정현은 이번에 치른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현은 3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루카시 라츠코(81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만난다. 포니니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선수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존 이스너(10위·미국)가 받았고, 정현은 6번 시드로 출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