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김 씨, 그리고 김 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솔본아르타' 양모(34)씨, '둘리' 우모(3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했다.
|
법원은 그러나 이들을 석방시키지 않고 허익범 특검팀이 8월 24일 추가 기소한 사건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하면서 구속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김 씨 등 일당의 공소 사실이 여러 건이고 재판 진행이 초기 단계라는 점이 영장 추가 발부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씨 등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수 천여 개 아이디를 이용, 이른바 '킹크랩'이라 불리는 매크로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사 댓글 순위를 조작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4월 기소됐다.
특검팀은 지난 6월 말부터 8월말까지 수사를 벌여 당초 기소된 혐의 외에도 추가 댓글조작 사실을 파악해 이들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brlee19@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