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 켑카, 제주도서 51㎝ 황돔 낚았다

황돔을 들어보이는 켑카. [CJ그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7-2018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도 앞바다에서 50㎝가 넘는 황돔을 낚았다.

켑카는 1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PGA 투어 CJ컵에 출전하기 위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대회를 운영하는 스포티즌에 따르면 켑카는 15일 제주 앞바다에서 낚시를 했는데 51㎝짜리 황돔을 낚는 실력을 뽐냈다.

그는 평소에도 낚시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 후 제주 흑돼지를 먹고 있는 켑카. [CJ그룹 제공=연합뉴스]

켑카는 올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창설된 CJ컵 올해 대회에는 켑카 외에 저스틴 토머스(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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