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음악 통한 경고 메시지…겨냥하는 특정 계층 있다"

박기영/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박기영이 음악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날린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엔터식스 메두사홀 1관에서 박기영은 정규 8집 'Re:Pl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박기영은 앨범에 대해 "겨냥하는 특정 계층이 정확히 있다. 정확히 있으면서 절대 다수일 수도 있다. 가장 가깝게는 정신병이라 생각하는데 굉장히 많이 갖고 있고, 많은 재산을 축적하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부를 축척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저는 크리스찬인데 교회 세습, 기업화된 대형 교회들, 종교적 역할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뮤지션으로서 할 말이 있는데 이걸 음악으로 얘기해주고 싶었다"면서 "특정 집단들, 자신만의 이익을 너무나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기득권에 짓밟히고 절규해도 웬만한 절규에 외면한다. 이걸 외면하고 나는 마치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사는 삶을 사는 사람도 겨냥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대에 물려줄 이 세상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마구 자원을 낭비하고 자기들 임의대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겨냥하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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