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자이언티 "애착 가는 곡은 이센스와 부른 '말라깽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15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열린 새 음반 ‘지지지(ZZZ)’의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열창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자이언티가 “가장 애착 가는 곡은 4번 트랙의 ‘말라깽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열린 새 음반 ‘지지지(ZZZ)’의 쇼케이스에서다.

자이언티의 이번 음반은 지난해 2월 내놓은 두 번째 정규 음반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비롯해 ‘아이돌’ ‘마이 러브(My Luv)’ ‘말라깽이’ ‘어허(Uh Huh)’ ‘잠꼬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등 총 7곡을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그는 “모든 곡이 소중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한 곡을 꼽는다면 ‘말라깽이'”라며 “과거 같은 소속이었던 친한 형인 이센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목소리를 섞어서 노래를 내는 게 처음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라깽이’는 주제도 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대중들도 재미있게 들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자이언티가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흥겹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자이언티는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라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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